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종원의 골목식당/홍은동 포방터시장 (문단 편집) ==== 돈가스집 ==== 돈가스집은 지난주 부부의 절절한 속마음과 눈물도 잠시, 여전히 두 사람의 사이는 냉랭하고, 여사장님은 싸늘한 접객 태도가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다.[* 참고로 곱창집은 이날 이 대목에서 '''돈까스집 부부와 대조되는 닭살 애교'''로만 잠깐 등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살가운 접객으로 평이 좋던 조보아를 파견하여 여사장님이 조보아의 서빙자세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도리어 여사장님이 서빙의 달인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어느 타이밍에 어떤 일을 해야 하고, 단골 혹은 2~3번 이상 온 고객들은 모두 다 기억하는 엄청난 내공을 선보였다.[* 이게 겉보기에는 쉽게 보이지만 절대로 쉬운 게 아니다.] 예를 들어 주문이 끊어져 한가할 때에는 미뤄둔 설거지를 해치우거나 수저를 재진열하고 테이블 혹은 그릇을 다시 닦거나 하는 등으로 무의미하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하고, 성인 고객들에게는 따뜻한 된장국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세팅 중에 된장국을 마지막으로 담되 어린이 고객에 한해서는 약간 식은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된장국을 먼저 세팅해 놓는다든지 하는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21가지나 되는 메뉴, 5개나 되는 소스, 이상하게 어려운 [[포스기]] 결제방식 변경'''[* 각출을 위해 나눠서 결제하기 기능이 있다. 요즘 음식점에선 필수인데, 남사장님도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등등 보기와는 달리 꽤 어려웠고, 서빙요정인 조보아마저도 헤맬 지경이었다. 단지 무뚝뚝한 남편과 함께 있다 보니 무뚝뚝해진 것인 듯하다. 백종원,김성주와 있으니[* 사실 이게 이 프로그램에서 김성주의 역할이다.] 여사장님도 물 만난 고기처럼 남편 놀리기부터 서빙에 관한 깨알 팁과 공감될 만한 이야기를 하면서 방송 분량을 창출해내셨고[* 김성주와 백종원까지 "서빙으로 강연이나 교육 같은 걸 하라"고 장난삼아 말했다.], 남사장님도 조보아를 보며 웃으며, 그리고 위험한 순간 때마다 절묘하게 손님이 와서 위기상황을 넘겼다. 여사장님은 처음 온 손님이자 단골 손님의 특징을 보자마자 정확하게 말하면서, 백종원이 자주 강조한 "단골 손님에 대해 확실하게 기억해 둬야 한다"는 철칙을 잘 지키고 있음을 보여줘 백종원도 감탄했다. 남사장님 또한 조리를 마쳤다고 주방에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홀에서 식사하는 손님들을 관찰하면서 음식의 맛이나 상차림 등등에 대한 평가들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여사장님의 서빙에 대한 일장 강의를 들은 백종원이 진단한 여사장님의 문제점은, 바로 접객을 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것'''. 이렇게 세심하게 단골들을 기억해주고 그때 그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도 실제로 드러내놓고 감사를 표하거나 칭찬하는 손님은 거의 없는 반면, 백에 하나, 오십에 하나 있는 이른바 진상이나 예민한 고객[* 단골로 기억된다는 것을 자신이 감시받는 느낌이라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들로 인한 서비스업 종사자의 심리적 상처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서비스의 개선에는 사회적으로 종사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동시에, 여사장님에게도 "그런 한두 명의 사람보다, 표현을 못 하지만 감사해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49명, 99명의 손님을 생각해야 한다"며 상처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접객 자세를 보일 것을 주문했다. 여사장님 역시 백종원이 자신의 마음을 읽어주었다며 한결 편안함을 내비쳤다. 한편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치즈카츠의 경우 생각보다 일찍 떨어져, 늦게 오는 손님들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메뉴 수를 줄이면 치즈카츠 같은 인기 메뉴를 보다 많이 제공할 수 있겠다"며 백종원이 제안한 메뉴 축소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주차 방송 다음 날 왜 메뉴가 간소화됐는지에 대한 이유를 살짝 보여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